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가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졌다.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금씩 해외여행도 가능해지고 있는데.. 나 역시 그동안 참고 참았던 해외여행 욕구를 풀기 위해 대만으로 2박 3일간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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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전 준비물
혹시라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실제로 챙겨갔던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한다.
- 여권 & 비자 : 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다. 필수 of 필수!!
- 항공권 : 대만행 비행기는 보통 김포공항 출발 - 송산공항 도착 노선이 많은데 인천공항 출발 - 타오위안 공항 도착 노선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. 그리고 시간대도 다양하므로 일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. 난 오전 9시 30분쯤 출발하는 에바항공(EVA AIR)을 이용했는데 기내식도 맛있고 좌석 간격도 넓어서 만족스러웠다.
- 숙소 : 호텔스닷컴 앱을 통해 예약했고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에 위치한 스타 호스텔이라는 호스텔 도미토리룸을 이용했다. 가격 대비 시설 및 서비스가 훌륭했으며 직원들도 친절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. 다만 공용 화장실&욕실 사용이 불편하다면 개인실을 추천한다.
- 환전 : 현지 통화인 타이완 달러(TWD)로 환전해야 하는데 시중 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으므로 서울역 우리은행 지점 또는 명동 사설 환전소를 이용해야 한다. 단, 이중 환전 시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미국 달러(USD)로 먼저 바꾼 뒤 현지에서 TWD로 바꾸는 게 좋다.
- 유심칩 : 인터넷 검색 후 중화통신(Chunghwa Telecom)에서 5일짜리 무제한 데이터 유심칩을 구입했다. 원래 4G LTE인데 간혹 3G로 잡힐 때도 있었지만 속도나 용량 면에서 부족함 없이 편하게 쓸 수 있었다.
- 교통카드 : 이지카드(Easy Card)라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지하철, 버스, 편의점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. 보증금 100 TWD + 충전 금액 400 TWD = 총 500 TWD였는데 나중에 환불받을 때 잔액 80 TWD를 제외한 440 TWD를 돌려받았다.
- 옷가지 : 일교차가 심한 편이므로 얇은 긴팔 티셔츠랑 카디건 정도는 챙기는 게 좋다. 또 비가 자주 내리므로 우산이랑 우비도 챙기면 유용하다.
- 세면도구 : 샴푸, 린스, 바디워시, 칫솔, 치약, 클렌징 폼, 면도기, 수건 등등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 있지만 피부가 민감하다면 따로 가져가는 게 좋다.
- 비상약 : 타이레놀, 지사제, 소화제, 밴드, 연고, 모기퇴치제, 버물리 등등 기본적인 상비약은 미리미리 챙겨두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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